강원도, 1차 감염병관리위 개최…‘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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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23일 도청에서 2022년 제1차 감염병관리위원회를 열어 6차 대유행을 맞아 방역대책을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도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오미크론 하위변이 유행과 휴가철에 편승해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10만명을 넘고 강원도 확진자 역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재유행 대책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강원도 방역대책에 대해 도내 감염병 전문가와 함께 방역대책을 점검하고 논의했다.김진태 강원도지사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감염병관리위원회는 도내 감염병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강원도 감염병정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강원도 감염병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도지사, 김동현 한림대교수)’김동현 공동위원장의 주재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 강원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방역대책에 대해 폭넓게 토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도는 정부의 재유행 대책에 따라 △도·시군 방역대응 인력 충원 △전담 치료병상 및 자율입원병상 확충 △소아·분만·투석·요양환자 등 특수병상 확보 △4차접종 대상 확대 △감염취약시설 방역 조치 강화 △원스톱 진료기관 집중 확충 △먹는 치료제 처방율 제고 △백신 접종 후 중증이상반응 피해보상 등을 추진해 왔다.도는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방역대책을 추가 보완할 예정이고, 준비한 방역대책이 현장에서 정확하게 실천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확인할 계획이다.김진태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강원도는 소상공인을 포함한 도민들의 일상 제한을 하지 않고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재유행의 파고를 슬기롭게 돌파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과학방역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회의에 참석한 감염병관리위원회 위원들에게 “도의 비상대책을 점검해 주시고, 선제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부분을 제시해 주시면 즉시 시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