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당동 오종수 농가서 박상돈 시장 등 참여
  • ▲ 박상돈 천안시장이 19일 청당동 오종수 씨의 논에서 콤바인을 운전하며 벼수확을 하고 있다. ⓒ천안시
    ▲ 박상돈 천안시장이 19일 청당동 오종수 씨의 논에서 콤바인을 운전하며 벼수확을 하고 있다. ⓒ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19일 청당동 일원 오종수(57) 농가에서 올해 첫 벼베기를 통해 수확이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벼베기 행사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천안농협 조합장, 천안시 쌀전업농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수확하는 벼는 지난 5월 7일 오종수(57) 농가가 모내기 후 약 100일 동안 재배한 극조생종 ‘빠르미’ 품종이다. 이날 오종수 농가는 1.2㏊에서 5.5t(조곡기준)의 빠르미를 수확했다. 오 씨는 벼 수확 후 이모작을 준비할 계획이다. 

    빠르미 품종은 극조생종으로 일반적인 벼 품종보다 50일 이상 재배기간이 짧고 도열병에 저항성을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식량 생산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이모작과 이기작이 가능한 유일한 품종으로 햅쌀 생산으로 인한 농가 경쟁력 강화 및 소득 창출도 기대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극조생종 쌀 재배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만큼 쌀생산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천안시도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과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 관내 벼재배 면적은 2021년 기준 5901㏊이며, 쌀생산량은 3만696t(조곡 기준 4만1214t)으로 집계됐다. 올해 벼재배면적과 쌀생산량은 집계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