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협약완료 1·투자완료(가동 중) 6·부지계약완료 11·공사중 6개사이전보류·투자포기업체, 횡성 5·원주 3·춘천 1·평창 1개社 도 “투자보류·포기 기업, 경영여건·악화 등 기인”
  • ▲ 강원특별자치도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가 2023년 12월 19일 서울 강원도민회관에서 김진태 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원강수 원주시장, 김홍규 강릉시장을 비롯한 투자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강원도
    ▲ 강원특별자치도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가 2023년 12월 19일 서울 강원도민회관에서 김진태 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원강수 원주시장, 김홍규 강릉시장을 비롯한 투자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강원도
    강원도가 최근 5년간 기업 투자 유치 결과 66개 기업으로부터 2조6869억원(고용계획 6278명)을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협약을 한 뒤 경영난 등을 이유로 투자포기를 한 업체가 10개사(483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강원도에 따르면 특히 도가 최근 5년간 66개 기업으로부터 2조6859억원을 기업을 유치했지만, 이전보류 및 포기 업체는 엘텍코리아㈜‧㈜시큐위즈‧㈜휴온스메디케어‧㈜펌프킨‧㈜스퀴즈브루어리‧㈜디앤비엔지니어링‧㈜아비코‧한국이브이충전기㈜‧도암엔지니어링‧㈜마이셀) 등 10개 사로 집계됐다. 

    2022년에는 21개 유치 기업 중 6개사(㈜펌프킨‧㈜스퀴즈브루어리‧㈜디앤비엔지니어링‧㈜아비코‧한국이브이충전기㈜‧도암엔지니어링㈜마이셀) )가 이전을 보류하거나 포기했다.   

    이전보류 및 포기 기업의 투자를 추진했던 지역은 횡성군이 5개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원주시 3개사, 춘천시 1개사, 평창군 1개사로 확인됐다. 10개사의 투자 금액은 4837억원이며 고용 창출 계획은 736명이었다.

    뉴데일리가 강원도에 최근 5년간 투자유치 자료를 요청해 분석한 결과, 2020년 LS전선㈜‧대한푸드텍㈜ 등 6개 기업으로부터 2358억원의 유치했으며, 고용은 600명이다. ㈜알몬티대한중석은 현재 공사 중이며 나머지 LS전선㈜ 등 5개 기업은 투자를 완료하고 가동 중이다.

    2021년에는 지평주조㈜와 엘텍코리아㈜ 등 12개 기업으로부터 6785억원을 유치, 1401명을 고용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 중 지평주조㈜‧㈜예인코스메틱‧㈜MPS코리아‧㈜보람씨앤에치는 부지계약을 완료했고, 부솔이피트㈜‧㈜알에프바이오는 공사 중이다. 반면 엘텍코리아㈜‧㈜시큐위즈‧㈜휴온메디케어는 이전보류 및 투자를 포기했다. 

    2022년에는 21개 기업과 협약을 통해 투자 계획 6372억원, 고용 2068억원이 기대됐다.
  • ▲ 강원도는 지난 4월 30일 춘천시 세종호텔에서 춘천시, 홍천군, 글로벌의약생명공학협회와 업무·투자협약을 했다.ⓒ강원도
    ▲ 강원도는 지난 4월 30일 춘천시 세종호텔에서 춘천시, 홍천군, 글로벌의약생명공학협회와 업무·투자협약을 했다.ⓒ강원도
    도는 최근 5년간 투자유치와 관련, △투자협약완료 1개사 △투자완료(가동 중) 6개사 △부지계약완료 11개사 △공사중 6개사 △이전보류 및 포기 10개사로 나타났다. 

    부지계약완료 기업은 ㈜강원이엠‧㈜화인‧㈜프레시원‧㈜뉴메드이고, 부지매입 준비비 중인 기업은 ㈜엔아이티‧(재)자연드림치유재단‧테트라팩(유)이며, 공사 중인 기업은 일동후디스㈜‧㈜케이프라이드‧동원시스템즈㈜‧㈜리젠바이오텍, 그리고 가동 중인 기업은 오네산업㈜(국내복귀)‧㈜리뉴시스템으로 확인됐다. 

    반면, 이전보류 및 포기 기업은 ㈜펌프킨‧㈜스퀴즈브루어리‧㈜디앤비엔지니어링‧㈜아비코‧한국이브이충전기㈜‧㈜도암엔지니어링‧㈜마이셀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2023년에 15개 기업으로부터 2862억원(고용계획 511명)을 유치했다. 

    작년에는 부지계약 완료 기업은 ㈜파마리서치바이오‧㈜뉴트리케어‧㈜케이오비에이‧㈜에쓰와트‧㈜오톰‧㈜현대메디텍‧㈜비알팜‧㈜미코세라믹스 등 9개 기업이고, 부지매입 준비 중인 기업은 ㈜서안프로텍‧㈜에이엔티파마 등 2개사, 공사 중인 기업은 ㈜세원으로 나타났다.

    2024년에는 4월 30일 현재 12개 기업으로부터 8482억원을 유치하고 1698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도는 올해 세안레져산업㈜과 투자협약을 완료한 상태이고, 부지매입완료 업체는 ㈜광덕에이앤티‧㈜솔리비스‧나노인텍㈜‧넥서스파마㈜‧㈜대경에스코‧월드브리지산업㈜‧인바이오㈜‧㈜케이스탑‧필립산업㈜‧한상특수필터㈜‧㈜디에스테크노 등 11개 업체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투자보류 및 포기 기업 발생은 협약 체결 전 기업의 재무 건전성 등 사전검증을 해 체결했지만, 이전 결정 후 자체 경영여건 및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 등에 기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올해 2월 1일부터 오는 2027년 1월까지 3년간 투자유치 저조 지역인 철원군과 양구군, 양양군을 기업투자촉진지구로 지정했고, 강원도의회는 강원도 투자유치 지원조례를 일부 개정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효율적인 유치와 기업의 투자 및 고용 창출 지원을 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