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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신임 청주의료원장에 김영규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충북대병원 신경외과장)와 충주의료원장에 윤창규 다나힐요양병원 원장을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이들은 공모 절차와 임원추천위원회, 충북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다음 달 1일부터 업무에 들어간다. 임기는 3년이다.신임 김 청주의료원장은 신경외과 전문의로 1982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0년까지 서울대병원 신경외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밟았다.그는 충북대 의과대학장과 의학전문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김 원장은 “지방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공공의료 역할 수행을 통해 충북도 내 필수 의료 제공 체계를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도민 건강을 지키는 높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해 도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 신임 원장은 충주가 고향으로 1979년 충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예방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87년에 내과 전문의를 취득했다.청주한국병원 진료부원장, 청주성심요양병원 병원장, 충주시 의사회 및 충북 의사회 회장 등 지역 보건의료를 위해 힘써왔다.윤 원장은 “충북 중·북부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구축해 도민들의 공공의료서비스 기관뿐만 아니라 지역거점 상급의료기관과 지역책임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키 위해 의료원 직원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