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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 “적당히 태운 얼굴로 다시 만나자”

김 지사 “가족·분양 받은 ‘움치’와 휴가”…직원 휴가 독려
김지사, 3번째 편지 통해 도청 직원과 ‘소통’

입력 2022-07-28 20:21 | 수정 2022-07-30 17:46

▲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8일 휴가를 떠나기에 앞서‘도청가족 여러분께 보내는 편지 3’를 통해 여름 휴가를 독려했다.ⓒ강원도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8일 ‘도청가족 여러분께 보내는 편지 3’을 통해 “스포츠에선 경기 시작 후 5분과 종료 직전 5분이 가장 중요하다”며 “새로운 강원 도정은 축구경기로 치면 이제 시작한 지 2분 정도 지난 셈으로, 앞으로 3분만 더 바짝 집중하자”고 제의했다.

김 지사는 “지난 한 달간 ‘불꽃놀이행사’ 없는 새로운 도정방향을 당부드렸다”며 “저라고 기껏 준비해온 예산사업을 그대로 밀어주고 싶은 마음이 왜 없겠느냐. 그거 깎는다고 제 돈 되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긴축재정을 하는 건 소중한 도민 혈세를 아껴 꼭 필요한 곳에 써야 하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저를 믿고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 주에 휴가를 간다”는 그는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보내려고 하는데, 다 큰 아들들이 아빠와 놀아줄지 걱정이다. 며칠 전 분양받은 강아지 ‘뭉치’와도 시간을 보내려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유기동물 안락사 제로화’를 선언한 김 지사는 이날 원주 유기견센터에서 “반려동물은 사는(buy) 물건이 아니라, 함께 사는(Live With) 가족”이라며 ‘뭉치’를 분양받았다.

김 지사는 “도청 도서관에서 책 몇 권 빌렸는데, 그 중 어차피 다 읽지는 못할 테니 ‘나는 미술관에 간다’(마로니에북스)만 가져가려고 한다. 휴가도 업무의 연장이다. 도청 식구들 모두 휴가 잘 다녀오시기 바라며, 적당히 태운 얼굴로 다시 만나자”고 직원들의 여름 휴가를 독려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11일 ‘강원도청 식구들께 드리는 당부’를 통해 “과잉의전을 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하며 “과도한 의전부터 줄여나가는 것, 새로운 강원도의 첫걸음”이라고 직원들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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