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 함유 성분 우수성 입증·S원소 검출…건강 뷰티 제품 개발”장태수 단국대 교수·장병수 한서대 교수, 해양머드웰니스 컨퍼런스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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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수 단국대 교수는 27일 충남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열린 ‘해양머드웰리스 컨퍼런스’에서 머드산업활성화 기반구축으로 보령머드산업연구소 설립 및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장 교수는 ‘보령 해양머드산업 육성계획 내용 및 발전 방향’의 주제 발표를 통해 “경쟁이 격화된 화장품 시장에서 탈피해 머드파우더 원료(소재) 판매로의 전략변화를 통해 머드 소재 기반 산업에 대한 확장성 도모 및 머드산업육성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머드제품 마케팅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머드를 기반으로 하는 해양치유사업 육성을 위해서는 머드특화 해양치유 프로그램 및 제품개발, 태안해양치유시범센터 연계, 웰니스형 관광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충남도의 머드산업 육성 및 활성화 계획으로 머드 테마파크를 활용한 사계절 머드콘텐츠 고도화,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이후 산업형 축제로의 확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장 교수는 머드 화장품 매출 감소 원인 분석을 통해 “화장품 산업은 국내외 유망한 성장산업으로 포지셔닝하고 있으나 전문적이고 트렌드 변화가 민감한 화장품 사장에서 보령시가 머드화장품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며 그 한계성을 지적하며 “시장 트렌드를 고려한 전략적 경영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강화가 필요하다. 또, 화장품 외 머드제품 다양성 부족, 연관산업 부재, 국가 및 충남도 차원의 머드산업 육성에 대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보령머드산업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가칭 보령머드산업연구소를 설립해 머드산업활성화를 위한 머드의 소재 효능검증, 제품 연구개발을 담당해야 한다. 또 보령 갯벌의 머드 매장량 조사, 머드채취 가능 연수, 연간 채취 가능향 분석, 환경경영향에 대한 평가 등에 관한 연구를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머드 및 해양치유 산업의 제품개발, 평가, 인체 적용시험과 서비스를 통해 보령머드산업활성화 및 산업의 신뢰도, 안정성, 효율성을 높이고 시험결과를 확보한 고부가가치 제품개발로 보령 머드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보령머드활성화 및 지원기반 구축방안으로 보령 머드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역설했다.장 교수는 “내년 충남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준비 및 보령해양머드산업과 연계 협력방안으로 ‘충남 융복합 해양치유 & 보령 해양머드 산업 연계 모델’을 제시하고 충남 수치요 클러스터, 휄니스스파 임상지원센터(천안), 재활헬스케이 힐링산업진흥원(아산), 보령시 & 머드연구소, 지역 대학‧병원 등과의 연계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장병수 한서대학교 교수(피부미용화장품과학과)는 ‘보령머드 파우더의 미세구조와 성분 분석을 통한 산업적 활용’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머드는 유변학적 특성과 양이온의 방출로 질병예방과 치유 및 피부미용 목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천연 재료”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보령머드는 국내 타지역 머드 보다 입자의 균질성 및 함유 성분이 우수함을 입증했고 보령머드에서 유일하게 S 원소가 검출됐다. 산업적인 측면에서 보령 머드에 존재하는 Ca 이온과 S 이온을 활용한 건강 뷰티 제품의 개발이 필요하다”며 연구결과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