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주요 교통인프라 조성 추진현황·향후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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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 외곽순환도로 간선급행버스(BRT) 환승센터 건립으로 교통인프라를 확충한다.유근호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2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주요 교통인프라 조성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행복청은 행복도시 건설사업 3단계 진입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환경변화에 따라 교통인프라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따라서 행복청은 올해 말까지 교통체계 개선에 따른 용역(LH)을 시행해 그 결과를 토대로 개선방안을 마련한다.행복청은 하반기에는 세종시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 완공을 계기로 6생활권 외곽순환도로와 3생활권 BRT 환승센터를 착공할 예정이다.6생활권 외곽순환도로는 총사업비 2358억 원을 들여 총연장 3.3㎞(들목교 610, 지하차도 1223m 등)로 왕복 6차로 규모다. 오는 10월 착공해 2025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이 도로가 개통하면 6생활권과 5생활권이 연결됨에 따라 세종~청주고속도로와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행복청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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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생활권 BRT 환승센터는 전체면적 1만838 규모로 오는 9월 착공해 내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센터에는 환승주차장 424면과 로컬푸드 직매장, 재활용품 문화공방, 어린이 실내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이와 함께 행복청은 행복도시권 BRT 브랜드인 '바로타' 디자인 첨단정류장에 확대 적용하고 주요거점에 대한 안내표지 보완과 영문 병행표기 등을 통해 이용의 편리성도 높인다.앞서 행복청은 행복도시 자율주행차 상용화 지원을 위해 정밀도로지도를 정부세종청사 주변 BRT 도로 등 111.3㎞ 구축했다. 올해도 약 8㎞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유 국장은 "행복도시의 원활한 교통처리를 위해 외곽순환도로와 환승주차장 등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앞으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등 미래 환경변화를 고려해 중장기적 교통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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