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강원도당위원장에 유 위원장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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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원도당위원장에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국회의원) 현 위원장이 연임됐다.국민의힘 강원도당은 12일 당사에서 운영위원회를 열어 유상범 위원장을 차기 위원장으로 선출했다.유 위원장은 연임 인사를 통해 “정권 교체와 도정 교체로 어렵게 얻은 기회를 각별히 여기며 일류 강원의 중흥을 완성해 나가는데 전력을 다하겠다. 당을 중심으로 국회와 중앙부처, 지방정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활성화해 지역 발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강원특별자치도의 실질적 완성은 물론 각종 규제 개혁과 신성장 산업 육성 등 도민께 드린 약속도 차근차근 실천하고, 강원도당도 끊임없는 변화와 쇄신, 혁신을 통해 더 젊고 활기차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변모해 나가겠다. 2년 뒤 총선 승리를 위한 기틀도 단단히 다져 민의가 제대로 반영되고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도민 모두가 승리할 수 있는 선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영월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31회 사법시험 합격 후 창원지검 검사장, 광주고검 차장검사 등을 역임한 유 위원장은 제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국회 원내 부대표와 인권위원회 위원장, 법률자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그는 배우 유오성 씨의 형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한편 이날 운영위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최문순 화천군수, 김명기 횡성군수, 심재국 평창군수 등 자치단체장과 박찬흥 강원도의회 원내대표, 도의원, 주요 당직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