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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이장우 후보 TV토론서 ‘연임이냐, 교체냐’ 격돌

입력 2022-05-13 11:58 | 수정 2022-05-14 16:23

▲ 민주당 허태정·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가 KBS TV토론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경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허태정·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가 12일 KBS 대전방송총국에서 열린 민선 8기 대전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연임론’과 ‘교체론’을 놓고 격돌했다.

연임을 노리는 허 후보는 “민선 7기 시정 동안 대전 발전의 걸림돌이 된 6대 과제를 단 4년 만에 해결했다”고 밝혔다.

해결된 6대 과제로 △시립의료원 건립 추진 △옛 충남도청사에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 △도시철도 2호선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 마무리 △혁신도시 유치와 지역인재 채용 30% 달성 △지역 화폐 ‘온통 대전’을 통한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역세권 개발을 위한 1조 원의 민자 유치 등을 꼽았다.

허 시장은 “민선 8기 연임 시장을 통해 대전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고 정치의 중심이 돼야 할 것이며, 그 중심 역할에는 허태정만이 할 수 있고, 중단없는 대전시정, 연임 시장을 통해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이 후보는 “지난 10년 민주당의 시정은 참혹했으며, 인구는 줄고 기업이 과 청년들은 떠났고 국책사업은 연전연패였고, 그 중심에는 대전의 총체적인 행정 능력과 무책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연전연패로는 △도시철도 2호선은 15년간 첫 삽도 못 떴다.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은 10년째 지지부진 △옛 도청사에 110년 가까이 된 향나무가 무단 벌목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사기업과 밀실협약 △학교 용지 없이 아파트 건설을 허가 등을 지적했다. 

이 후보는 ‘대전 부흥 일류경제 도시’ 슬로건을 통해 “대전시장이 되면 대전의 총사령관이 돼 세계적인 기업 유치해 경제를 키우고 일자리를 만들 것이며, 시민들의 권익이 훼손되면 범처럼 싸워 지켜내는 시장이 필요하다”며 무능한 시장 교체를 호소했다.

허 후보는 이 후보의 ‘도시철도 3~5호선 동시 추진’ 공약과 관련해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이며, 표심만 얻겠다는 선심성 공약, 날림 공약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는 민선 4기 동구청장 시절 구 살림을 엉망으로 해 재정을 파탄 낸 분으로 동구 공직자들은 수당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 구 살림도 제대로 못 하는 사람이 그보다 10배나 큰 대전시 살림을 맡을 수 있겠는가”라고 질타했다. 

이 후보는 “허 후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대전을 떠날 때 수수방관했으며, 심지어는 중기부의 10분의 1 수준인 기상청을 유치했다고 홍보하는 한심한 모습을 보였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122개 수도권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추가 이전한다고 했지만 결국 새빨간 거짓말이 됐다. 대전·충남 혁신도시를 지정해놓고 2년째 무관심으로 일관했다. 이장우는 윤 대통령과 함께 대전을 일류도시로 키우기 위해 민주당 시장을 심판해 달라”며 시정 교체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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