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 “윤석열 정부 성공 위해 지방선거 충청도 매우 중요”
  •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4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거에 나와주십사하고 부탁한 분이 김태흠 후보다. 최적의 후보를 찾다 보니 김 후보에게 김기현 원내대표와 함께 제발 선거에 참여해달라고 감히 부탁드리면서도 선거에 참여해 달라고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과 충남,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선거에 뛰어들었는데, 우리가 모두 김 후보에게 모두 빚을 진 것이다. 충남은 윤석열 당선인이 대선에서 승리한 곳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절대 질 수 없는 곳”이라며 김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여론조사만 보면 기분이 좋다. 그러나 김 후보의 상대는 현역인 양승조 지사다. 김 후보를 아끼는 모든 분이 힘을 합쳐 마지막까지 열심히 뛰어야겠지요”라고 김 후보의 지지를 촉구했다.

    또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양승조 지사가 김태흠 후보 공약을 보고 별다른 것이 없다고 평가했는데, ‘별다른 것이 없다’면서 양 후보는 지금까지 4년 동안 도지사를 하면서 문재인 숙원을 해결하지 못했잖느냐. 문재인 정부에서 양 지사가 ‘힘센 도지사’가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서산공항에 2700m 활주로 2개가 깔렸다. 양 후보가 민항시설 조금만 집어넣으면 충남 서부에 공항이 생긴다. 그런데 (도민들은)청주공항과 김포공항까지 2~3시간 이동해야 가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양 지사의 도정을 비판하고 “공항까지 30분에서 1시간에 도달할 수 있도록 그런 환경을 만들 수 있는 후보가 김태흠 후보”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말로만 민주당이 했던 지역발전 이야기를 윤석열 당선인과 국민의힘, 김 후보의 실천으로 만들어야 한다. 국민의힘은 충남도민들에게 당당하게 김태흠을 선보인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비교 불가, 대체 불가 힘센 도지사가 김태흠”이라는 이 대표는 “충남을 위한 공약인 서산에서부터 울진까지 이어지는 중부내륙철도, 충청도 교통의 축을 하나 더 만드는 중요한 공약”이라며 “충청도 교통은 경부선 고속철도 따라오는 곳과 그렇지 못한 곳이 격차가 크다. 홍성~서산~서천~태안까지 서해안 벨트는 서울까지 지역발전이 더디었다. 김 후보는 서해선 KTX 한 시간 만에 도달할 수 있는, 하나의 가로축을 만들어서 사통팔달을 만들 것”이라고 당 차원에서 김 후보의 공약 지원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충청도가 매우 중요하다. 충청도 사정을 잘 아는 정진석 의원님을 공관위원장에 모셨고, 최고의 진용이었다. 윤석열 당선인의 성공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