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충북관광공사 설립·자전거엑스포 등 공약김, 미원 볍씨파종 체험·보은 수목원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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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충북도지사 선거는 여야 후보 대진표가 확정된 첫 주말을 맞아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는 각각 공약 발표 및 양묘농가에서 볍씨 파종 체험을 하는 등 지지세 확산에 주력했다.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는 24일 충북 관광 컨토롤타워 구축을 통해 ‘찾고, 즐기고, 머무는 충북’을 만들고 ‘충북관광공사’를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노 후보는 “충북관광공사는 충북의 독창적인 역사문화 자원을 발굴해 관광정책으로 발전시키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로드맵을 개발하는 등 체계적인 충북관광 활성화 사업을 담당, 차별화된 관광전략이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충북 자전거엑스포’, 대청호 안터지구 생태습지를 조성 생태관광지로 가꾼다.노 후보는 “충북 자전거 엑스포를 개최해 국제 규모의 자전거 박람회를 통해 친환경 녹색도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자전거 인프라를 확대해 충북을 자전거 R&DB 메카로 만들겠다”며 “대청호 안터지구에 수질 환경 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해결하고, 응급상황 시를 대비해 친환경 전기도선 운영도 추진한다”고 말했다.이어 노 후보는 “백두대간인 괴산~보은~옥천~영동을 잇는 관광거점시설을 조성하는 한편 청주국제공항은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키우기 위해 활주로 연장과 신활주로 재포장, 국제선 여객청사 확충, 단양에는 주차타워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예비후보는 주말 도내 곳곳을 누비며 이름을 알리고 지지를 호소했다.김 후보는 지난 23일 오전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주교좌성당에서 열린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의 은퇴 미사에 참석해 도내 가톨릭 신자들에게 인사했다.김 후보는 어린 시절부터 천주교 신자로 세례명은 요셉이다.이후 보은에서 열린 ‘박성수 수석부총재 수목원 음악회’에 참석해 내빈들과 인사를 나누고 미원면 한 농가를 방문해 볍씨파종을 체험하고, 양모 농가에서 일하는 농민들과도 인사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24일에는 청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한가수협회 충북지회 창단 취임식 및 축하콘서트’와 ‘노인볼링협회 창단 기념 볼링 행사’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 이름을 알렸다.일정을 소화하는 틈틈이 유튜브 ‘김영환 TV’도 촬영하며 구독자들과도 소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