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천안·아산 연장 교통혁명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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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경선후보가 19일 GTX-C 천안‧아산 연장 등 ‘천안·아산지역 5대 공약’을 발표했다.김 후보는 “본선 후보 결정 시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프레스룸에서 열린 천안시청 출입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천안·아산지역을 디지털 수도로, 교통혁명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그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천안·아산 연장 천안 북부권과 남부권을 잇는 셔틀형 순환열차 건설 천안·아산지역 수도권 광역교통권 편입 100만 평 규모 대기업 국가산업단지(소재·부품·장비) 유치 성환종축장 부지(126만 평) 첨단산업단지 구축 등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김 후보는 “천안·아산은 교육, 문화, 지리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수도권”이라며 “수도권에 걸맞은 여러 가지 요소들이 함께 뒷받침이 돼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수도권의 낙수효과도 제대로 취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이어 “GTX-C노선이 수원까지로 게획돼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시절 천안까지 연장하겠다고 공약했다”며 “저는 더 나아가 GTX-C노선을 아산까지 연장하겠다. 천안·아산 인구가 150만에 육박할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천안 북부권과 남부권을 연결하는, 순환고속도로와 같은 셔틀형 순환열차를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김 후보는 “천안에서 서울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해야하지만, 평택까지는 M버스 등 수도권광역버스가 운영된다”며 “제가 도지사가 되면 광역버스 노선을 천안까지 연장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그는 “천안·아산을 ‘대한민국 디지털 수도’로 만들겠다”며 “삼성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부분을 뒷받침 할 수 있는 100만 평 규모의 디스플레이 소재, 부품, 장비 특화단지를 구축하겠다. 126만 평 규모 성환 종축장 부지가 이전함에 따라 그 곳에 첨단산업단지를 만들겠다고는 하지만,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 기업들과 협력해 첨단산업단지를 만들겠다”고 야속했다.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김 후보는 ‘지방선거 본선 경쟁력’에 대한 질문에 “지난 4년 양승조 도정을 되돌아봤을 때 확실하게, 또렷하게 떠오르는 사업이 없다. 양 지사가 도정이 밋밋하다는 이야기가 거북했나본데, 이는 도민과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이야기다. 마음씨 착한 이웃집 아저씨 리더십으로는 안된다”며 우회적으로 양승조 충남지사를 비판했다.특히 ‘국회의원 사퇴 시점’과 관련해선 “(보령·서천지역) 보궐선거가 6‧1 지방선거와 같이 치러지도록 하는 것이 올바르고, 도민들에게 도리란 생각”이라며 “당의 본선 후보로 결정되면 며칠 내로 국회의원직을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