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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와 대전정보무노하산업진흥원은 장편·단편 독립영화 등 최대 1억 원까지 제작비를 지원키로 했다.ⓒ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2일 지역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장편·단편 독립영화 등 최대 1억 원까지 제작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전에서 촬영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지옥> 등이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며 대전이 영상산업의 선도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지원은 안정적인 제작환경 마련과 영상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진흥원은 우수한 영상 인프라와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K-콘텐츠의 확장을 충실히 지원하기 위해서다.
독립·예술영화 생태계 조성사업은 지역에서 제작된 독립·예술영화 상영기회를 제공해 시민들에게 독립·예술영화를 누릴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대전에 있는 독립·예술영화 상영관 운영비 80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등록된 상영관으로, 인건비, 시설 개·보수비, 장비 구입 및 유지보수비 등의 항목으로 지원비를 사용할 수 있다.
영상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은 지역 영상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장편 독립영화 제작 △다큐멘터리 제작 △단편 독립영화 제작 △영상산업 행사 개최 지원 등의 세부 사업을 통해 우수 영상콘텐츠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장편 독립영화 부문의 경우 지난해보다 지원을 확대해 최대 1억 원까지 제작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영화인들의 안정적인 제작환경 마련과 참신한 내용의 영화 제작이 기대된다.
단편 독립영화 부문은 일반 부문과 신인 부문으로 나누어 모집 중이며, 영화인을 꿈꾸는 관내 학생, 일반인 등에게 폭넓은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편 부문에 선정된 최민영 감독의 <오토바이와 햄버거>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단편 경쟁부문 대상, 제42회 청룡영화상 단편 상 등 2관왕에 올랐고, 다큐멘터리 부문에 선정된 김태준 감독의 <지금부터의 소제동>은 제10회 아테네 국제 디지털 필름아트페스티벌(AIDFF)에 초청된 바 있다.
청소년 영화 생태계 조성사업으로 진흥원의 청소년 영상 축제의 장 마련을 위한 청소년 영화 생태계 조성사업도 추진 중인 진흥원은 대전에 있는 비영리 단체, 기관, 협회 등 1개 단체에 인건비, 장소 대관료, 무대 설치비, 홍보비 등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진규 진흥원장은 “진흥원은 지역 영화인들이 우수한 작품을 제작할 수 있고,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