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연속 선정…친환경유기농업도시 부문 최고 입증
-
충북 괴산군이 6일 열린 ‘2022년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친환경유기농업도시 부문 10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국가브랜드 대상은 문화·산업·지역부문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소비자 직접투표와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고의 국내 브랜드를 선정하는 상이다.군은 그동안 농산물의 생산, 유통, 소비까지 관리하는 유기농업 공영관리제를 운영하며 친환경 인증면적을 꾸준히 늘리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등 친환경 농업을 적극 육성해왔다.군은 108만 명이 다녀간 2015년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성공리에 추진한 이후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를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Asia)과 공동으로 창립하고, 18개국 270개 회원단체의 의장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유기농의 가치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해왔다.세계유기농연합회(GAOD)의 공동의장으로서 괴산유기농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K-Organic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으며, 지난해 ‘제7회 ALGOA 정상회의’와 ‘제1회 세계유기농청년대회’를 개최하는 등 세계유기농업을 이끌고 있다.올해는 2022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 세계에 유기농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유기농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이차영 군수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앞두고 10년 연속 최고의 유기농업도시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탄소중립실현 등 괴산형 유기농업 모델을 정립하고 세계 유기농산업을 이끄는 ‘유기농공동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괴산군 유기농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