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도내 산악사고 4천여건, 사상자 2300여명 발생체력에 맞는 등산 권장·설악산 인근 구조인력 전진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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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소방본부(본부장 윤상기)는 산악사고 예방을 위하여 ‘봄철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오는 4일부터 도내 30개 주요 등산로와 산악사고 빈발지역 등을 대상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소방본부는 등산로 주변 간이구급함 등 안전시설물 1800여개를 점검하며, 안전사고 예방캠페인은 오미크론 확산을 감안해 SNS, 홈페이지 등 비대면으로 실시한다.현장 구조능력 강화하기 위해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인명구조훈련을 통해 공조체계 강화하며, 특히 등산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외설악, 내설악, 남설악 등 설악산 주변에 3개조 16명의 전문구조팀을 전진 운영배치 등 본격적인 산악사고 안전 대책을 추진한다.최근 3년간(2019년∼2021년)간 도내 산악사고는 4475건이 발생해 2333명(사망 61명, 부상 227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사고원인별로는 낙상·추락 1172건(26%)이 가장 많았고, △조난 518건(12%) △무리한 산행(근육경련 등) 514건(11%) △발목 접질름 410건(9%) △질병(가슴통증 등) 239건(5%) △약초버섯 등 채취 107건(2%) 순이다.연령대별로는 50대 1137명(25%)이 가장 많았고, △60대 902명(20%) △40대 394명(9%) △70대 358명(8%) △30대 215명(5%) 순이다.발생 시간대별로는 14~16시 903건(20%)이 가장 많았고, △12~14시 850건(19%) △16~18시 780건(17%) △10~12시 627건(14%) △18시~20시 456건(10%) △8시~10시 339건(8%) △6시~8시 209건(5%) 등 순이다.발생 지역별로는 인제 858건(19%)으로 가장 많았고, △춘천 416건(9%) △원주 334건(7%) △속초 321건(7%) △정선 298건(7%) 등 순이다.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으로는 자신의 체력에 맞는 보통 8시간 이하 산행 권장을 권장한다.박순걸 도 방호구조과장은 “봄철을 맞아 본격적인 야외할동이 증가하고 있어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통해 등산객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등산객들도 안전한 산행을 위하여 안전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