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2325명·춘천 2059명·강릉 1174명·동해 565명 등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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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에서 지난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381명이 발생, 연일 최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방역시스템이 무력화됐다.

    도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춘천 2059명을 비롯해 원주 2325명, 강릉 1174명, 동해 565명, 태백 249명, 속초 501명, 삼척 401명, 홍천 381명, 횡성 226명, 영월 138명, 평창 245명, 정선 69명, 철원 292명, 화천 113명, 양구 111명, 인제 267명, 고성 101명, 양양 164명 등 총 9381명이 발생해 역대 최다 발생을 기록했다. 

    강원도의 중환자전담치료 병상가동률은 92.1%, 준중환자 치료 병상가동률은 83.3%로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다.

    최근 일주일(3.7~13)간 강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만4057명이 발생해 하루 평균 7722.4명이 폭발적으로 발생했다.

    이중 12일부터 이틀간 연속 9000명 대의 무더기로 감염자가 나왔다.

    한편 강원 누적확진자는 7만8419명(사망 259명), 격리(입원) 7만8419명, 퇴원 6만6541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