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립화목원에 복수초 개화
  • ▲ 강원도립화목원에 개화한 복수초.ⓒ강원도립화목원
    ▲ 강원도립화목원에 개화한 복수초.ⓒ강원도립화목원
    ‘봄의 전령사’ 복수초가 강원도립화목원에 활짝 피어 봄이 왔음을 알렸다. 

    9일 강원도립화목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숲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꽃은 작은 접시나 술잔처럼 생긴 복수초는 햇볕이 잘 들고 습기가 적당히 있는 곳에서 자란다. 키는 20~30㎝로, 잎은 잘게 갈라지고 끝이 둔하며 털이 없다. 

    복수초의 꽃말은 영원한 행복이고 이름 속에는 복과 장수를 기대하는 사람들의 바람이 담겨있다. 복수초는 이른 아침에 꽃잎을 닫고 일출과 함께 꽃잎을 점차 펼치기 때문에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까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엄창용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에게 따뜻한 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는 복수초를 감상하며 봄기운을 가득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