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선거인수 133만3621명 중 48만882명 투표 참여강원 중 평창군 42.79% 최고 기록…철원군 32.55%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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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4, 5일 진행된 사전투표 결과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강원의 사전투표율은 36.65%로 역대 최고기록을 수립했다.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율은 24.3%, 21대 국회의원 사전투표율은 24.9%로 이번 대선 사전투표율이 10%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5일 마감한 사전투표 결과, 전국 선거인 수 4419만7692명 중 1533만2972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34.69%로 역대 최고기록을 나타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강원도의 선거인 수는 133만3621명 중 사전투표자 수는 48만8822명이 참여해 36.65%로, 역대 대선 사전투표율 중에서 최고기록을 달성했다.강원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18개 시군 중 평창군으로 42.79%를 기록했지만, 가장 낮은 투표율은 보인 곳은 철원군으로, 32.55%로 집계됐다.시군별 사전투표율은 춘천시 34.18%, 원주시 34.81%, 강릉시 36.52%, 동해시 34.87%, 삼척시 39.74%, 태백시 41.78%, 정선군 41.55%, 속초시 35.43%, 고성군 36.25%, 양양군 39.03%, 인제군 41.21%, 홍천군 38.35%로 나타났다.횡성군 42.95%, 영월군 40.03%, 평창군 42.79%, 화천군 41.89%, 양구군 39.56%, 철원군 32.55%를 기록하는 등 18개 시군이 전체적으로 사전투표율이 높았다.강릉시와 동해시에서 최악의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에서도 사전투표율은 높았던 것은 유권자들이 이번 대선에 얼마나 관심이 높은지를 잘 반영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