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3대·특수진화대원 등 1865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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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밤 10시 14분쯤 강원 강릉시 산성면 송암리 산 114-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17시간 26분 만에 진화됐다.성산면 산불은 산림 15㏊의 피해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산림청에 따르면 성산면 송암리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산불 진화 헬기 3대, 특수진화대 1865명(산불 특수진화대원 등 984명, 소방 369명, 군인 508명, 기타 4명)을 투입, 산불 발생 17시간 26분만인 5일 오후 3시 40분에 진화를 완료했다.산림청은 주불 진화는 완료됐지만, 잔불 감사에 철저히 하는 한편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투입해 정확한 산불 발생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하고 있다.산림청은 “성산면 산불은 강한 바람(순간 풍속 20m/s)의 악조건 속에 특수진화대의 신속한 상황판단과 추가 투입된 산림조합 중앙회와 국유림관리소 영림단 등의 협력으로 일몰 전 주불 진화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