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헬기 7대·진화인력 2003명 투입 ‘진화중’
  • ▲ 강원 강릉 옥계 산불 현장.ⓒ산림청
    ▲ 강원 강릉 옥계 산불 현장.ⓒ산림청
    5일 새벽 1시 41분쯤 강원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1491 인근 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계속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60대 방화 용의자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강릉경찰서는 이날 새벽 3시쯤 산불이 발생한 옥계면 남양리 마을에서 이 마을 주민 60대 A 씨를 방화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검거 당시 헬멧과 토치, 손도끼, 부탄가스, 손전등을 들고 있는 등 이상행동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정신병력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옥계 산불로 인해 여성 1명이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주택 4동이 전소됐다.

    한편 산림청은 이날 새벽 1시 8분쯤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헬기 7대, 인력 2003명을 투입 산불을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