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헬기 2대·인력 98명 투입 일몰 전까지 산불 진화 ‘사활’홍천 두촌면서도 산불 발생…50여분만에 ‘진화’
  • ▲ 24일 강원 평창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 상공에서 산림청 헬기가 물을 투하하고 있다.ⓒ산림청
    ▲ 24일 강원 평창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 상공에서 산림청 헬기가 물을 투하하고 있다.ⓒ산림청
    강원에서 최근 잇따라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후 강원 평창군과 홍천군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5분쯤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 산 353-5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 중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이 발생하자 진화헬기 8대(산림 7대, 소방 1대)와 산불진화대원 98명(공중진화대 8명, 산불특수진화대 6명, 예방진화대 62명, 공무원 22명)을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은 이날 산불 확산을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일몰 전에 주불 진화를 완료한다는 계획이지만 산불 현장에 강한 바람이 불어 산불 진화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청은 산불 진화를 마치는 즉시 산림청 산불조사감식반을 투입, 정확한 현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1시 55분쯤 홍천군 두촌면 역내리 127-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50여 분만인 오후 2시 42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청은 두촌면 역내리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산불 진화 헬기 1대, 산불 특수진화대원 등을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지자체와 협력해 산불이 재발화 되지 않도록 뒷불 감시를 철저히 하는 한편 산불조사감식반을 투입, 정확한 산불 발생 경우와 피해면적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