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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는 내달 24일까지 7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기 설치비용을 최대 90%까지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설치비 지원은 자발적인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유도해 배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약 3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음식물쓰레기 정량기기는 자신이 버린 만큼 수수료를 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세대별로 지급한 배출카드를 인식해 버린 음식물쓰레기의 무게만큼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다.설치희망 공동주택은 구청 환경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동구청 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황인호 동구청장은 “무선인식 정량기기 설치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동구는 2017년부터 무선인식 정량기기 설치 지원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용전동 한숲아파트 등 지역 내 공동주택 14개소에 총 121대의 기기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