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화헬기 2대·산불진화대원 80명 투입
  • ▲ 산림청 산불진화헬기가 산불이 발생하자 물을 투하하고 있다.ⓒ산림청
    ▲ 산림청 산불진화헬기가 산불이 발생하자 물을 투하하고 있다.ⓒ산림청
    14일 오후 3시 10분쯤 강원도 원주시 태장동 산 155-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20분만에 진화됐다.
       
    산불이 발생하자 산림청은 산불진화헬기 2대, 산불진화차 2대, 산불진화대원 80명(산불진화대 17명, 산림공무원 6명, 소방 57명)을 긴급 투입해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태장동 산불은 현장 주변으로 아파트, 사찰, 학교 등 주거지역과 인접해 있어 자칫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으나, 산림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 없이 진화를 마무리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산불은 인근 창고화재에서 불티가 산림으로 옮겨붙어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산불 진화가 종료되는 즉시 정확한 발생원인과 피해면적을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올해 들어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전국에서 연일 산불이 발생하고 있고 이달 산불위험지수가 높은 만큼 불을 이용한 정월대보름 행사와 입산자의 화기 소지 등으로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산불예방을 위해 산림인접지에서 소각행위 자제 등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