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균 잠복처(궤양), 투망식 예찰로 원천 박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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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는 과수화상병 발생과 유입 차단을 위해 오는 4월까지 ‘과수화상병 제로작전’에 돌입했다.14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10대 행정명령을 발령하는 등 다양한 과수 농가정책을 추진해 왔다.시는 과수화상병 예방에 나선 가운데 병원균의 잠복처가 되는 궤양을 찾아 병징이 발현되기 전 위험과원의 궤양을 최대한 빨리 제거할 방침이다.과수화상병 병원균이 활동을 시작하는 3월 중순부터 위험과원의 시료를 정밀진단해 양성판정 시 조기 매몰시킬 계획이다.시는 과수화상병 제로작전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추진 중인 겨울철 궤양 제거 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등 정예화된 전문요원 12명을 투입했다.이에 따라 발생지 인근 500m 이내의 과원에 대한 투망식 집중 예찰과 궤양 제거로 생육기 발병율이 줄어들 것으로 에상하고 있다.정윤필 농업소득과 미래농업팀장은 “위험 과원에 잠복하고 있는 병원균을 사전에 박멸해 올해 과수화상병 발생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농업인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