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500개 축제 중 28선 선정
  • ▲ 2021년 개최된 제12회 온라인 대전효문화뿌리축제 안내문.ⓒ대전 중구
    ▲ 2021년 개최된 제12회 온라인 대전효문화뿌리축제 안내문.ⓒ대전 중구
    대전 중구는 18일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2022년 제10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전국 2500개 축제 중 28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축제콘텐츠협회 주관한 시상식에서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대상을 받은 것은 ‘효’테마 공원인 뿌리공원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전국 유일의 효와 뿌리를 주제로 우리 문중의 뿌리를 찾아가는 행사를 높인 평가한 것이다.

    지난해 열린 제12회 온라인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상생과 화합! 효충전소’를 주제로 열렸다. 

    중구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지역 상품 온라인 판매처 ‘만복 장터’를 시작으로 각종 TV 프로그램을 통해 중구의 명소인 뿌리공원, 한국족보박물관, 보문산 등을 전국에 소개됐다.

    뿌리공원 360도 가상현실을 비롯해, 낭만 가족사진 전시회, 뿌리공원 발 도장 투어, 인기 여행 유튜버 킴스트래블과 함께한 효캉스 힐링 투어, 샘 해밍턴 가족이 함께한 온라인 체험 행사(효체험, 문중 문화체험, 캐릭터체험) 등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한 각종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구는 “그 결과, 방송 프로그램 시청자 수 212만 명, 유튜브 등 영상 누적 조회 수 10만 8000회, 홈페이지 누적 조회 수 22만 6000회 등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뿌리공원, 한국족보박물관 등이 전국에 널리 알려지면서 뿌리공원 관람객이 크게 증가했고, 교화 노 씨 족보 기미보 4책 등 희귀 족보 기증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구청의 설명이다.

    박용갑 구청장은 “앞으로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존중과 배려의 사회를 만들고 청소년의 인성 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