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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호 전 세종시경제부시장은 6일 이춘희 세종시장이 이날 오는 6월 지방선거 3선 도전 시사와 관련해 “재민지산(帝民之山)을 인용해 국민의 생업을 살피는 것이 정치의 본분”이라며 “과거 화려한 이력은 참고사항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재민지산은 백성들이 먹고살 수 있는 경제적 제도를 이르는 말이다.조 전 부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들의 눈은 이제 미래를 향하고 있다”며 이 시장의 3선 도전을 평가절하했다.그는 “소상공인과 동고동락하며 행정수도의 위상에 걸맞은 문화산업과 혁신경제를 일으킬 비전을 갖춰야 한다”며 “세종을 위해 어디든 달려가고, 시민들 앞에 머리 숙일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어 “대선이 62일 남았다.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저는(조 부시장) 세종시당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대선 승리를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시장님께서 최종적으로 출마 결심을 밝히신다면, 늘 그래왔듯 비전과 정책 중심의 멋진 경쟁을 펼칠 것을 약속한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하나라는 원팀의 정신을 놓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조 전 부시장은 “제4대 세종시장 선거는 품격있는 토론의 장으로 38만 시민들의 위대한 선택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