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360억 투입…관광․바이오 소재 산업 등 육성 추진
  • ▲ ‘4C문화산업플랫폼’ 조성 대상지 전경.ⓒ증평군
    ▲ ‘4C문화산업플랫폼’ 조성 대상지 전경.ⓒ증평군
    충북 증평군이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 간 360억 원을 투입해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착수한다.

    5일 군에 따르면 균형발전사업은 도내 시·군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2007년부터 5년 단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4C문화산업플랫폼 조성, 관광․바이오 소재 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4C문화산업플랫폼 조성은 260억 원(도 104억, 군 156억)을 들여 송산리 1만 6556㎡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6000㎡ 규모의 복합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4C는 공동체(Community), 복합(Complex), 창작(Creation), 문화(Culture)을 뜻한다.

    복합문화예술회관은 다양한 규모의 공연장, 전시관, 미디어 및 예술 창작, 작은 영화관, 미니 키즈카페, 메타버스 및 문화산업 창업 지원 공간 등이 갖춘 문화 허브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송산 지구 내의 도서관, 김득신 문학관, 청소년 문화의 집 등과 연계하는 하나의 생활 SOC 복합타운이 형성된다.

    또, 군은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기술혁신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70억 원을 투입해 충북 최초의 관광단지인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와 좌구산 휴양랜드 공간에 스마트 기술 시현을 위한 4차 산업기술·관광융합형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산·학 협력 단지 조성, 스마트 빌리지 서비스 발굴 및 실증사업 등 다양한 후속 사업을 발굴해 연계 추진한다는 게 군의 구상이다.

    홍성열 군수는 “증평군이 충북도 1~3단계 균형발전사업의 모델로 4단계 균형발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