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형 김건희(대전시교육청 합격), 동생 김찬희(대전시청 합격) .ⓒ대전시교육청
    ▲ 왼쪽부터 형 김건희(대전시교육청 합격), 동생 김찬희(대전시청 합격) .ⓒ대전시교육청
    대전공업고등학교는 29일 드론 지형정보과 출신 쌍둥이 형제인 김건희 학생(대전시교육청)과 동생 김찬희 학생(대전시청)이 올해 나란히 대전시의 토목 시설직 공무원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대전공고에 따르면 진장중을 졸업한 이들 형제는 학교 외부에 붙은 선배들의 합격 홍보 현수막을 보고 토목직 공무원의 꿈을 키우기 위해 드론 지형정보과(토목과)에 선택, 지원했다.

    이들은 재학기간에 측량기능사 국가공인 자격증, 콘크리트기능사, 지도제작기능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이들은 “대전시 공무원 합격으로 고향에서 일을 하게 돼 무척 명예롭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대전 유성구 원내동에서 사진관을 운영하는 부모님은 “합격이 되기까지 깊은 관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인규 교장은 “학생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시대의 흐름에 맞게 새로운 분야를 도입하고 학습 영역에도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폭넓은 혁신과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공고는 올해 대전시의 건축직, 토목직 시설 공무원, 한국철도공사 포함 총 4명의 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