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순천향대병원·어린이집發 등 74명 발생…충남 20일 135명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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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5명이 폭증한 가운데 연일 100명대의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이 감당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천안 66명, 당진 11명, 아산 9명, 서천 6명, 계룡 5명, 논산 4명, 홍성 3명, 청양 1명 등 10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앞서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30명(천안 8명, 아산 6명, 보령 4명, 공주 3명, 금산 3명, 홍성 2명, 예산 2명, 논산‧당진 각 1명)을 포함하면 이날 총 확진자는 135명으로 폭증했다.이날 천안 74명이 확진자 중에는 천안 순천향대병원 집단감염 관련 3명(누적 70명)이 추가 감염됐으며, 천안 어린이집 10명(누적 34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확진자가 속출했다.서천에서는 사우나 집단감염과 관련 1명, 감염경로 조사 중 22명, 타지감염 15명, 천안선별진료소 선제검사에서 7명이 감염된 것은 물론 충남 도내 교육 시설과 기존 확진자 접촉 등을 통해 산발적인 확산세를 나타냈다.이로써 충남 누적 확진자는 1만6608명으로 껑충 뛰었다.한편 충남 백신 예방 접종률은 대상 210만6946명 중 1차 86.9%, 2차 83.9%, 3차 접종 26.2%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