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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14일 청사에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충청권 유치를 위해 '2027 충청(세종)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범시민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했다.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춘희 세종시장, 범시민 추진위원회 공동추진위원장 6명, 시 관계자 등 40명이 참석했다.범시민 추진위원회(세종)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충청권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범시민 추진위(세종)는 체육계, 대학, 시민단체 등 100명으로 꾸렸다.이들은 앞으로 유치 기원 이벤트 참여, SNS 홍보 등으로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에 나설 계획이다.이태환 시의회 의장, 최교진 교육감, 정태봉 세종시 체육회장, 김영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부총장, 안주성 세종시 주민자치연합회장, 김선봉 시민주권위원회 위원장이 범시민 추진위원회 공동추진위원장으로 선출돼 유치 확정일까지 위원회 활동을 이끌게 된다.이날 행사는 유치응원 영상 상영,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추진 경과보고, 응원 메시지 전달, 유치 염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유치응원 영상에서는 이춘희 시장을 비롯한 범시민 추진위원회 공동추진위원장 6명이 응원 메시지를 전달한 데 이어 2020 도쿄올림픽 사격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세종시체육회 소속 국가대표 김민정 선수가 응원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 9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현재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는 내년 1월 우선협상 대상도시를 선정해 현지실사와 유치계획 발표 등을 거쳐 2023년 1월 개최지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이춘희 시장은 "범시민 추진위원회 발족식은 시민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세종시의 응원과 지지가 충청권을 넘어 전 국민의 공감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