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발굴, 마케팅공사가 더 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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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우승호 의원이 대전 오월드의 관리 주체를 대전도시공사에서 대전마케팅공사로 이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우 의원은 18일 제26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 질문을 통해 “오월드는 2022년 개장 목표로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미디어아트 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어 “관광은 아이디어와 콘텐츠의 싸움으로, 콘텐츠를 발굴을 위해 도시공사보다 마케팅공사가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우 의원은 “마케팅 공사가 관광마케팅 공사로 명칭 변경을 추진 중인데, 이는 공사의 관광사업 비중을 높이겠다는 뜻”이라며 “관광사업 활성화 및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조직 이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허태정 시장은 이와 관련해 “마케팅공사의 이관은 방향이 맞고 동의한다. 하지만 사업 추진을 위해 몇 가지 문제점이 있고, 그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우 의원의 주자엥 대해 답변했다.그러면서 “장기적인 비전 수립과 목적에 맞게 규모, 예산, 인력 문제 등 종합적인 검토 후 결정해야 한다.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시는 오월드 관리 주체를 마케팅 공사로 이전의 문제점으로 조직이관에 따른 직원들 간 급여와 처우 문제, 오월드 부지를 담보한 공사채 발행감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