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철가공업체 7명·청주 고교생 사적모임 누적 ‘56명↑’충주 중학교 누적 ‘30명’·음성 새시공장 누적 ‘7명’·음성 사료공장 누적 ‘17명’
  • ▲ 음성군 금왕읍보건지소 선별진료소.ⓒ음성군
    ▲ 음성군 금왕읍보건지소 선별진료소.ⓒ음성군
    충북에서 진천‧음성 중심 외국인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밤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감염돼 지난 25일 총 32명이 추가 발생했다.

    도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청주 13명, 진천 11명, 음성 4명, 충주 3명, 제천 1명 등 총 3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3528명, 충주 1016명, 제천 532명, 진천 871명, 음성 1042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7710명으로 폭증했다.

    이날 확진자 중에는 진천 소재 철가공업체에서 7명의 감염자가 한꺼번에 쏟아졌다.

    이곳 업체 근로자 2명이 서울에서 확진된 뒤 직원 22명을 전수 검사해 확진자를 찾았다.

    또 이 지역에서는 같은 나라 출신 외국인 4명이 확진되는 등 9명이 연쇄감염 됐다.

    이 밖에도 청주 고교생 사적 모임 관련(누적 56명), 충주 중학교 관련(누적 30명), 충주 축산업체 관련(누적 23명), 음성 사료공장 관련(누적 17명), 음성 새시 제조공장(누적 7명)에서 각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외국인 확진자는 제천 1명, 진천 11명, 음성 4명, 청주 1명 등 16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외국인 비중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충북 도내에서 외국인 누적 확진자는 24일 0시 기준으로 1753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충북도의 백신 예방 접종률은 대상자 135만2000명 중 1차 접종 130만3556명(96.4%), 접종완료 115만7366명(85.6%)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