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11명·청주 8명·음성 4명·충주 3명·제천 1명…도내 누적 7705명
  • ▲ ⓒ뉴데일리 D/B
    ▲ ⓒ뉴데일리 D/B
    충북에서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7명이 추가 발생하며 확실히 확산세가 꺾이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진천과 음성에서 외국인을 중심으로 연쇄(n차) 감염이 꼬리를 물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확진자는 청주 8명, 충주 3명, 제천 1명, 진천 11명, 음성 4명 등이다. 

    이 중 17명은 외국인으로, 외국인 감염자의 분포를 보면 청주 1명, 제천 1명, 진천 11명, 음성 4명 등으로 외국인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확진자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진천과 음성 확진자는 모두 외국인이다.

    대부분은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를 통한 ‘연쇄감염’이고, 나머지 3명은 보호자 선제검사 1명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2명 등으로 방역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진천 소재 철가공업체에서 7명의 감염자가 한꺼번에 쏟아졌다.

    이곳 업체 근로자 2명이 서울에서 확진된 뒤 직원 22명을 전수검사해 확진자를 찾았다.

    이 지역에서는 같은 나라 출신 외국인 4명이 확진되는 등 9명이 연쇄감염 됐다.

    이 밖에도 청주 고교생 사적 모임 관련(누적 56명), 충주 중학교 관련(누적 30명), 충주 축산업체 관련(누적 23명), 음성 사료공장 관련(누적 17명), 음성 새시 제조공장(누적 7명)에서 각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3523명, 충주 1016명, 제천 532명, 진천 871명, 음성 1042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7705명으로 증가했다.

    백신 예방 접종률은 25일 오후 4시 기준 1차 130만2747명(87.3%), 접종 완료 115만2511명(77.2%)으로 집계됐다.

    백신 접종 이상 반응 신고 건수는 이날 72명을 포함해 총 8288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