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교육감, 15일 간부회의…“수능시험, 정교한 준비 필요” 주문도
  • ▲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충북교육청
    ▲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충북교육청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15일 “충북형 성장 아웃도어 교육은 우리 교육청 미래 교육의 큰 그림”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충북이 선도해서 세계에서 제일 모범이 되는 미래 교육의 그림으로 만들어가는 비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환경재난인 코로나19를 계기로 더욱 선명해진 미래 교육의 대안”이라며 “지금까지는 실내에서 교과서를 파고드는 교육이었다면 바람과 햇빛 아래서 자연과 생명을 배우고 그 속에서 자신을 찾고 스스로 탐험하고 도전하며 성장하는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린 아웃도어 교육은 자연과학교육원에서 자연에서 배우고 자연과 생명을 배우는 형태로 구체화 되고 있다. 학생수련원의 성장 아웃도어교육은 자연속에서 다이나믹한 극한상황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며 시험하면서 성장하는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참여도 중요하지만 지도자들과 학부모들의 기대와 적극적인 공감, 협력이 필요한 비전”이라며 “그린 아웃도어교육은 자연과학교육원의 환경교육센터가 완성되고 우암산의 아웃도어스쿨이 만들어지면 구체화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수능시험과 관련해 “코로나19로 여러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있고, 최근 학생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면서 이후 상황 전개를 고려해 더욱 정교한 준비가 필요하다. 시험장과 감독관 운영 등을 촘촘하게 점검해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청주에서 학생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도민들의 우려와 걱정이 크다”며 “이번 주말 동안 아이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방역관리와 생활교육 안내에 조금 더 신경을 써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