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종합복지센터 1층…자료제작실·녹음·열람실 등 배치
  • ▲ 세종시청.ⓒ세종시
    ▲ 세종시청.ⓒ세종시
    시각장애인의 정보 습득과 문화생활을 돕기 위한 세종점자도서관이 오는 10월 보람종합복지센터에서 문을 연다.

    26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점자도서관은 보람종합복지센터 1층에 465㎡의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열람고, 서고, 자료제작실, 녹음실(멀티미디어실), 자원봉사실 등을 갖췄다.

    운영은 장애인복지법 제58조에 따른 장애인지역사회 재활시설로 점자·음성도서, 자료제작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점자교육과 정보화기기 활용 교육, 맞춤형 학습 지원, 인문학 강좌 등 다양한 재활교육과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관은 시설장과 사서, 사회복지사, 점역교정사, 점자지도원 등 5명이 근무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는 내년에는 홈페이지를 구축해 장애인들이 가정에서도 다양한 정보를 이용하고 편리하게 대출 서비스도 제공한다.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점자명함 제작과 점자의 날(11월 4일) 행사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점자도서관을 차질 없이 운영하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시각장애인 전문도서관의 역할뿐만 아니라 정보·문화·교육기관의 역할도 수행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