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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에서 밤새 10대 미만의 확진자 가족 등 1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전날 10대 미만의 지역 확진자 가족 등 16명(세종 929~944번)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지역 확진자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중 30대 확진자(942번)는 건설현장 관련해 확진자 가족으로 동거가족 5명(942번 포함)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가족 간 감염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계속 확산하면서 방역 당국이 애를 먹고 있다.

    또 다른 확진자(940·941·943번) 3명은 제조업체와 관련해 직장 동료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60대 확진자(944번)는 지난 17일 발현 등으로 유증상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50대 확진자는 대전과 세종 확진자(927번)와 접촉해 지난 23일 발현 증상이 나타나 세종충남대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 확진자를 상대로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을 파악하는 역학 조사 중이다.

    세종시의 누적 확진자는 944명으로 늘었다. 이 중 1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