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읍 일부 구간·오송호수공원 인근 도로…각 오전 5시~오후 8시
  • ▲ 청주영상위 로케이션 지원  드라마 ‘검은태양’ 촬영으로 인한 ‘통제구간’ 약도.ⓒ청주시
    ▲ 청주영상위 로케이션 지원 드라마 ‘검은태양’ 촬영으로 인한 ‘통제구간’ 약도.ⓒ청주시
    최근 영화와 드라마 촬영이 충북 청주로 몰리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가 도로통제를 예고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영상위원회는 로케이션 지원 중인 드라마 ‘검은 태양’ 촬영과 관련해 오는 17, 18일 이틀간 오송읍 연제리 일부 구간의 도로통제를 예고했다.

    청주시청과 흥덕경찰서, 청주영상위의 협조와 허가로 진행되는 이번 촬영의 통제구역은 오송읍 연제리 874, 오송호수공원 인근 도로로 통제시간은 각각 오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촬영 장면에 따라 전면통제 또는 부분통제로 진행되는 이번 촬영에는 배우 및 스태프 80여 명 정도가 투입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현재 통제구간 인근에 안내 현수막을 게시해 시민에게 협조를 구하는 한편 촬영 당일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차량의 우회를 유도해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인 MBC 새 드라마 ‘검은 태양’(연출 김성용·극본 박석호)은 박석호 작가의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으로, 1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드라마 ‘낮과 밤’, ‘스토브리그’ 등에서 몰입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남궁민과 ‘며느라기’, ‘산후조리원’등에서  열연한 배우 박하선이 호흡을 맞춘다. 

    제작진은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만큼 발열 체크를 비롯해 연기 중인 배우를 제외한 제작팀 전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촬영하겠다”며 “이번 도로통제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촬영 및 도로통제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청주영상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