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목표액 1000억 달성 무난할듯 ‘대덕형 경제모델’ 추진동력 자리매김
  • ▲ 지역 화폐 대덕e로움 발행액이 600억 원을 넘어섰다.ⓒ대전 대덕구
    ▲ 지역 화폐 대덕e로움 발행액이 600억 원을 넘어섰다.ⓒ대전 대덕구
    대전 대덕구가 24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강화를 위해 발행하고 있는 지역 화폐 대덕e로움 발행액이 600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대덕e로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 화폐 브랜드로 우뚝 섰고, 코로나19 경제위기 속에서도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으며, 대전시 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고, 월 50만 원까지 연중 10%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에 따르면 대덕e로움은 2019년 7월 대전시 최초로 출시돼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당초 목표액 300억 원의 3배가 넘는 924억 원이 발행됐으며,현 발행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목표액인 1000억 원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23일 기준, 603억 원이 발행된 대덕e로움 사용현황은 40대 31%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27%, 60대 이상 16%, 30대 17% 등 주로 소비 주도층에서 사용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업 35%, 유통업 20%, 의료업 18%, 학원·레저 12%, 주유소 7%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박정현 구청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지역 화폐로서 공동체를 강화하고 선순환 경제를 구축하는데 대덕e로움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소상공인 판로개척을 위해 대코(Daeco) 배달·대덕e로움 몰을 대덕e로움 플랫폼에 장착하고, 사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교통카드 기능이 추가된 체크카드를 출시하는 등 팔방미인형 지역 화폐로 탈바꿈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