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어린이 용돈 수당 지급 조례안 기습 통과 반발
  • ▲ ⓒ대덕구의회
    ▲ ⓒ대덕구의회
    대전 대덕구의회가 지난 1일부터 1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57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반발속에 결구 대덕구 어린이 용돈 수당 지급 조례안 등을 강행 처리했다.

    17일 구의회에 따르면 3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에서 부결된 △대덕구 어린이 용돈 수당 지급 조례안 △대덕구 대덕경제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대덕구 지역산업 진흥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 △2021년 대덕경제재단 출연동의안 등 4건은 국민의힘 의원 3명이 퇴장한 가운데 5명이 참여해 가결됐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의원이 발의한 조례 및 일반안 6건을 포함해 총 28건의 조례 및 일반안건을 의결했으며,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과 2020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그리고 2020회계연도 기금결산 승인의 건을 승인했다.

    상임위원회별 안건 처리현황은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삼남)에서는 결산승인안 1건을 심사 및 가결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이경수)에서는 소관 조례안 16건, 결산승인안 3건을 심사 및 가결했다.

    경제도시위원회(위원장 박은희)는 소관 조례안 11건과 결산승인안 2건을 심사하는 한편 대덕구 어린이 용돈 수당 지급 조례안과 대덕구 대덕경제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4건을 부결하고 9건을 가결했다.

    김태성 의장은 “정례회 기간 애쓰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구청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 대덕구의원 3명은  민주당의원들이 이날 어린이용돈수당 지급 조례안과 대덕경제재단 설립 조례안을 기습상정해 강행한 데 대해 강력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