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합강캠핑장 등 9개 스마트시티 기반사업 모델 실증
  • ▲ 지난 2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드론 실증도시 사업자 협약식에서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된 지자체 10곳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
    ▲ 지난 2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드론 실증도시 사업자 협약식에서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된 지자체 10곳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
    세종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1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종시 컨소시엄에는 시를 비롯해 드론시스템㈜, ㈜경기항공, ㈜어썸텍, ㈜서우, ㈜베이리스, ㈜GSITM,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기관 8곳이 참여했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도심 내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 모델을 제안하고 이를 실증하는 사업으로 올해 국토부 공모에는 전국 66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이 중 항공안전기술원의 심사를 거쳐 세종시를 비롯해 10개의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지자체는 지난 2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성과보고회를 통해 지역 특화형 실증사업을 발표회를 했다. 이를 기점으로 각 선정 지자체들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세종시 컨소시엄은 앞으로 건설현장 실시간 안전관리 서비스와 도시바람숲길 생육모니터링 서비스 등 3개 분야 9개 실증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고층건물 소화용 드론기반 소방 서비스와 인공지능 분석기반 도로환경 모니터링 서비스, 드론연구센터 및 스마트건설 관제센터 등도 구축을 실증한다.

    실증구역은 지난 2월 지정된 드론특별자유화구역과 규제 샌드박스 지정구역인 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합강캠핑장, 중앙공원, 금강(금남보행교∼5-1생활권 경계), 3생활권 수변상가 및 수변공원 일원이다. 

    시는 사업 기간 안전확보를 위해 내달 충북 보은 드론전용 비행시험장에서 테스트 비행을 시작으로 실증 서비스와 조기 상용화를 목표로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원창 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행정력을 보완하고, 스마트시티 드론 활용의 상용화 모델을 제시해 드론 서비스 전국 확산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융합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세종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