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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전력연구원이 최신 저전력광대역 통신기술을 활용한 발전소 성능진단용 무선계측 시스템을 개발했다.13일 전력연에 따르면 이번 개발된 시스템은 국내 발전소 및 도서내연 발전소에 실증 후 해외에서 운영중인 발전소의 성능시험에도 적용할 계획이다현재 사용중인 유선계측시스템은 무게가 무겁거나 부피가 크고 수십 수백개의 통신선로를 가설해야 해, 운전원의 동선방해, 높은 곳에서의 작업 등 어려움이 있어왔다.무선계측시스템은 최신의 저전력광대역 통신기술을 적용해 전력소모가 작으면서 장거리 통신이 가능하고 발전소 곳곳에 설치된 온도 및 압력 센서에서 취득된 데이터를 무선으로 취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차세대 무선계측 시스템은 최신의 IoT 주파수 대역인 1GHz 이하의 저전력광대역 무선통신 기술을 적용해 센서로부터 측정된 데이터를 무선으로 데이터 서버로 전송하는 방식이다.저전력, 경량화 무선방식의 차세대 유무선 계측시스템을 적용하면 설치 및 철거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할 수 있어서 계측기 설치시공비를 절감할 수 있다.전력연은 산업현장의 중대재해법 시행으로 안전관리가 강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안전사고의 부담도 크게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력연 관계자는 “성능진단용 무선계측기술은 발전소 성능시험시 운전 데이터 취득방법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