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운동 시작 24일 만에 ‘50만명 돌파’도, 16일 국토부에 서명진달 예정
  • ▲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이장섭 국회의원이 지난달 8일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 청주도심 충청권 광역철도 통과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충북도
    ▲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이장섭 국회의원이 지난달 8일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 청주도심 충청권 광역철도 통과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충북도
    충북도민들의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광역철도’ 염원이 뜨거웠다.

    충북도가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광역철도 반영을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한지 24일만에 서명인원 50만 명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충북도는 지난해 12월 14일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구축을 위한 선도사업으로 충청권이 공동으로 충청권광역철도를 국가계획에 반영 해줄 것을 건의하고,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노선을 반영하기 위해 충북도 각계에서도 강력한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도는 시민사회단체와 공동으로 충청권광역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에 대한 도민의 열망을 모으기 위해 지난달 16일부터 온라인 서명운동에 돌입했고, 이와 함께 온라인 서명이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서명을 병행하여 추진해 왔다. 

    서명운동 결과 지난 11일 기준 50만4000명(온라인 32만6000명, 오프라인 17만8000명)이 서명에 참여해 목표 50만 명을 달성했다.

    청주시와 농협은 시민과 접점에 있는 행정복지센터, 농협창구 및 매장 등에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서명운동을 활발히 진행해 목표달성에 큰 역할을 했다

    도는 서명운동을 15일까지 진행하고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명지를 국토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현재 충북선 철도는 10km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청주시민 철도 이용률이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광역철도가 구축돼야 이용률을 제고하고 청주시민이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망 구축으로 △청주~대전‧세종간 시간·교통비용 획기적 절감 △청주 도시재생효과와 상권 활성화 △교통체증 해소 및 미세먼지 저감 △KTX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도 김인 균형건설국장은 “서명운동 50만 돌파는 충청권광역철도 반영에 대한 충북도민의 간절한 염원을 보여주고 있다”며 “충청권광역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