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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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가 2021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저녹스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적게 배출하는 친환경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8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미세먼지 발생을 줄여 대기 환경 개선과 에너지 효율 증대로 난방비 절감을 위해 마련됐다.지원대상은 올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 (교체)하는 주택 소유주나 세입자(주택 소유자의 동의 필요)이며, 공공기관‧공공시설, 3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 등은 제외된다.신청방법은 보일러 대리점(설비업체)과 구매계약을 하고 공급자에게 임하거나, 직접 보조금 신청서를 구청 환경과에 방문 또는 우편 신청이 가능하다.오는 17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순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다만, 저녹스 보일러는 응축수가 발생하므로 응축수 관 설치가 불가능한 장소는 설치가 제한될 수 있기에 신청 전 보일러 설비업체에 사전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저녹스 보일러를 설치할 때는 가구 1대당 일반가정은 20만 원, 저소득층(수급권자, 차상위계층) 가정은 60만 원이 지원되며 추가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및 중구청 홈페이지 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중구청 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박용갑 청장은 “친환경 지원 사업에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중구는 지난해 친환경 보일러 3688대 7억 5200만 원의 설치비용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