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공모 70여개 학교 지원
  • ▲ 대전교육청사.ⓒ대전교육청
    ▲ 대전교육청사.ⓒ대전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해 16억5600만 원을 편성해 취약학생들에게 지원한다.

    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교육 취약학생의 주요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문화·복지 등 필요 자원을 통합 지원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자신을 존중하는 학생, 주도적인 학생, 학교행복감이 높은 학생을 핵심역량으로 설정해 학생 한 명 한 명이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대상학교는 경제적 취약계층 학생 밀집 학교이며, 교육복지 전문인력(교육복지사) 및 프로그램운영비를 지원받는 ‘사업학교’와 비사업학교 대상 공모를 통해 교육복지 프로그램운영비만 지원받는 ‘희망학교’ 및 사제멘토링을 운영하는 ‘희망 교실’ 운영학교로 나뉜다.

    사업학교는 61개교, 6739명을 지원할 예정이며 학습과 정서·문화, 가족, 건강·복지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학생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비사업학교 ‘희망학교&희망 교실’은 오는 22일부터 공모를 통해 70여 개교(250 교실예정)를 선정하고, 3800여 명의 학생들이 교육복지 안전망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청 교육복지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꿈·끼 발현을 위한 ‘소리Dream 뮤지컬단’과 한국철도공사대전 충청본부 등 지역사회 7기관과 협력해 진행하는 ‘나비프로젝트’를 통해 14개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교육복지사가 미배치된 학교의 복지적 취약학생 발굴 및 지원을 위해 교육복지안전망 센터를 동구 관내 초등학교 14개교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복지 사각지대 예방 및 복지 공백 해소를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종하 교육복지 안전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습·돌봄·안전의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취약학생에 대한 관리 및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2020년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사업학교 61개교 7481명, ‘희망학교&희망 교실’ 73개교 1880명 등 취약계층 학생 대상으로 가정방문 등 모니터링을 통해 긴급지원(방역·생활용품, 긴급지원비, 원활한 원격수업을 위한 교육 물품 등), 비대면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태블릿 PC를 활용한 온라인 안전망‘희망 e 음’운용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