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 산실 변호사 3명도…총 156명 고시 합격생 배출
  • ▲ 충북학사 동서울관 전경.ⓒ충북도
    ▲ 충북학사 동서울관 전경.ⓒ충북도

    충북도가 운영하는 대학생 기숙사인 충북학사에서 지난해 행정고시와 변리사 합격자를 배출했다.

    공인회계사 2명, 변호사 3명이 각각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박현정씨(여‧23‧청주, 한양대 재학)가 행정고시 기술직 5급 공채에,  정예린씨(여‧29‧제천, 연세대 졸)가 제57회 변리사 시험에 각각 합격했다.
     
    제55회 공인회계사 시험에는 2명이 합격했다. 장지훈(남‧28‧진천, 성균관대 졸)‧박찬웅씨(남‧27‧청주, 중앙대 재학)가 그 주인공이다.

    변호사도 3명 배출됐다. 김기영(남‧31‧청주, 서울대 졸), 정미경(여‧30‧음성, 이화여대 졸), 변서연씨(여‧26‧청주, 서강대 졸)가 제9회 변호사 시험에 나란히 합격했다.

    충북도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1992년과 2018년에 서울에 각각 충북학사를 만들었고, 1997년부터 청주에서 충북학사 청람재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그동안 156명(행정고시 41명, 공인회계사 51명)의 국가고시 합격자가 나왔다.

    충북학사 측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학사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던만큼 이번 합격 소식이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