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속초·영월 이송 수용자 누적 34명 ‘확진’동해 가족간 전파 속출…16일 10명 확진자 ‘무더기’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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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원지역에서 한풀 꺾였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동해에서 최근 가족간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15일 13명이 발생한 데 이어 16일에도 10명이 추가 확진됐다.강원도에 따르면 16일 0시 현재 15일 코로나19 확진자는 동해 13명을 비롯해 원주 3명, 강릉 3명, 속초‧삼척‧화천‧영월1(기타1) 등 23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525명으로 늘어났다.속초교도소와 영월교도소로 이송된 서울 동부구치소 수용자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속초 14명, 영월 20명이 확진되는 등 모두 34명으로 늘어났다.최근 동해에서 가족의 전파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동해시에 따르면 15일 확진된 180~181번은 172번과 접촉해 감염됐으나 이들이 가족인지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182~183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16일 확진된 동해 184~188번은 183번의 가족이다. 189~190번은 180번의 가족으로 확인되면서 가족 간의 전파로 인한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193번은 유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으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