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학정원 대비 105% 합격…경찰학전공 명문확과
  • ▲ 한남대 경찰학전공 모의 면접 장면.ⓒ한남대
    ▲ 한남대 경찰학전공 모의 면접 장면.ⓒ한남대
    한남대학교 경찰학전공이 올해 36명 등 10년 간 중부권 최고의 ‘명문 경찰학과’ 실력을 입증했다. 

    28일 대학에 따르면 경찰학전공은 올해 36명의 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해 입학정원(34명) 대비 105%의 공무원 합격률을 기록하는 등 중부권 최고의 ‘명문 경찰학과’ 실력을 입증했다.

    경찰학전공 학생들은 올해 제2차 경찰공무원(순경) 채용시험에서 15명, 국가직 9급 공무원(검찰직) 2명, 지방직 9급 공무원(일반행정직) 1명 등 총 1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에 앞서 상반기 1차 경찰공무원(순경) 채용시험에서 18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 

    한남대 경찰학전공은 경찰 채용을 위한 맞춤형 교육 시스템은 물론 최종 채용 면접까지 실전과 같은 모의 면접을 시행하는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모의 면접의 면접관으로 참여한 교수들은 전직 경찰경력을 갖고 있고, 현직 경찰 채용 면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실제 면접을 방불케 하는 훈련으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해마다 3~4차례씩 경찰직에 합격한 선배 경찰을 초청해 취업특강을 열고 있으며, 합격 비결과 공부 방법, 합격에 유리한 면접 태도 등을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심희섭 학과장은 “모든 학생이 자신만의 꿈을 꿀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체계적인 지원과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남대 경찰학전공은 2001년 신설 이후 20년 동안 총 256명의 경찰 시험 합격자를 배출해 충청권 경찰 양성의 ‘메카’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