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한밭운동장에 임시 선별진료소 추가 설치
  • ▲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이 코로나19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대전시
    ▲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이 코로나19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대전시
    “건강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으세요.”

    대전시가 오는 28일부터 중구 한밭체육관 주차장에 임시 선별지료소를 설치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특정장소 설치운영은 집단감염과 일상생활속에서 전파 유행됨에 따라 신속한 진단검사를 통해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별소운영은 대전 임간의료 인력에서 1명을 채용하고, 결핵협회에서 검사 인력을 지원받아 운영되며, 드라이브 스루와 워킹스루를 동시에 지원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현재 대전에는 5개소의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9개소의 민간병원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침에 따라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시민대상 코로나19 무료검사를 시행중이다.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건강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 받아줄 것을 요청드린다”며 “성탄절과 연말·연시에는 모든 모임·행사와 여행을 취소·중단하고 집에 머물며 가족과 함께 안전한 연휴를 보내시길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진단검사 대상자가 늘어남에 따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대기시간이 늘어나고, 시민들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민간인력 10명을 채용해 각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