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봉사는 멈출 수 없죠”
  • ▲ 건양대병원사랑 나누리 봉사단이 저개발국가 신생아 체온 유지를 위한 손 뜨기 모자를 제작해 국경을 넘어 기부해 화재가 되고 있다.ⓒ건양대병원
    ▲ 건양대병원사랑 나누리 봉사단이 저개발국가 신생아 체온 유지를 위한 손 뜨기 모자를 제작해 국경을 넘어 기부해 화재가 되고 있다.ⓒ건양대병원
    건양대병원 ‘사랑 나누리 봉사단’이 저개발국가 신생아 체온 유지를 위한 손 뜨기 모자를 제작해 기부했다.

    16일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신생아 중환아실 및 병동 간호사, 재활 의학팀, 감염관리실 등 여러 부서 교직원들로 구성된 사랑 나누리 봉사단은 모자 뜨기 활동과 함께 모금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기부된 모자 60여 개는 국제구호 개발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저개발국가 신생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모금액은 기저귀와 물티슈, 각종 생필품을 구매해 병원에 입원 중인 취약계층 환자들에게 전달한다.

    신생아중환자실 이영자 파트장은 “모자 뜨기는 비대면으로 봉사할 수 있어 부서원들과 함께 정성을 다해 만든 만큼 신생아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건양대병원 사랑 나누리 봉사단은 2013년도에 출범해 현재까지 의료봉사와 환경정화, 무료급식 등 지역사회와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한편 모자 뜨기는 ‘캥거루 케어’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신생아에게 털모자를 씌워 체온을 2℃ 높이는 방법으로 저체중, 저체온으로 위기를 겪는 신생아를 살리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