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동선겹친 직원 57명 코로나 검사…전원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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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코로나19 확진자의 도청 방문과 관련해 동선이 같은 직원 등에 대한 진단검사를 벌이는 등 한바탕 소동을 빚었다.강원도는 지난 13일 오전 8시 코로나19 확진자인 123번이 지난 10일과 11일 도청 신관과 본관을 이틀간 연이어 방문했다.도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지난 10일 오후 4시 42분부터 5시 30분까지 도청 신관 2층 카페 내 흡연실을 방문한데 이어 오후 5시 30분~오후 6시 본관 소회실, 신관 대회의실을 방문했다.이 확진자는 ‘박항서(Papa Park) 브랜드 런칭 기념 베트남 판촉행사’와 관련, 행사장 변경에 따른 현수막을 이동 부착시키는 작업을 위해 이곳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123번 확진자는 지난 11일 오후 2시부터 2시 30분에는 제2청사 올림픽발전과를 찾아 물품대금 결제를 했다.도는 “123번 확진자 동선이 확인됨에 따라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직원 57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지난 13일 5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 도청 본관과 별관, 신관, 제2청사 등 모든 부서에 대해 청사 방역작업을 완료했다.도는 방역뿐만 아니라 123번 확진자가 방문했던 해당 층 및 확진자 동선과 겹치는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의심자는 음성 판정 시 사무실 출근조치, 자가 격리자는 2주간 공가 처리하기로 했다.